서울 근교로 비교적 짧은 키로수로 바다와 맛집 투어를 할 수 있는 코스로 라이딩을 다녀왔다.
나름 괜찮은 코스였고 텐덤으로도 부담스럽지 않은 코스여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었다.
브이스트롬 650을 정비 중이라 이번 라이딩은 포르자로 다녀왔지만 스쿠터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편안했던 코스였다.
강남 양재 출발 코스
1. 밀숲 (칼국수 맛집)
2. 바이크 마트
3. 삽교호
4. 당진 삼길포 항
총 이동거리 131km
당진 출발 양재 복귀 코스
1. 덕수식당
2. 롯데리아 평택점
3. 비 온다 집으로 런 ㄱㄱㄱ
총 이동거리 177km
라이딩을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곳곳 맛집을 들르기 위해서도 있다.
인생을 먹는 데 있다는 말이 있다.
라이딩 중에는 매운 음식은 웬만하면 자제하는 편이다.
속도 불편해서 흰 국물은 뭔가 라이딩할 때는 속이 뜨끈하니 좋다.....

나는 칼국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생각하게 된 곳이다.
밀숲 과천점
이른 아침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은 거 같았으나 아마 식사 시간에는 웨이팅도 있을 거 같았다.
우리가 나올 때쯤에는 웨이팅도 있었다.
가격대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었다.
양도 많고 근데 여자 혼자서는 먹기 힘들 거 같은 느낌
가격대비 5점 만점 맛으로는 4점 정도 알꺼같다.
먹고 바이크 마트 이동
여기까지 갈 때까지 풍경사진은 없다 그냥 팩토리 뷰............ㅋㅋㅋㅋㅋㅋㅋ
바이크마트 서부점
간단한 경정비 장비 카페 등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하다 와이프는 재킷이 갖고 싶다며 여러 번 입어보다 바로 구매
사장님도 친절하다 두 커플이 옷을 6~8번 사이즈 찾아 달라해도 사장님이 불편한 기색 없이
찾아 주시고 추천해 주셨다.
(인터넷 최저가랑 가격 비슷하거나 크게 차이가 없어 지나는 길에 한 번쯤 들려서 안 챙기거나 사이즈 보고 구매가능하다.)

삽교호
삽교호는 정말 서울 근교이기에 바이크 투어 다니시는 분들이 많다 이날은 날도 추웠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많았다.
반대편 차선에서 서로 인사하다가도 목적지에서 보기 되면 서로 눈치만 본다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약간 노을 질 때 포토 스폿이 있는데
이날은 일정이 있어 노을 지기 전에 움직여야 했다.....ㅜㅜ
삽교호 도착하면 진짜 많은 바이크들이 있다.
코스 중 투어로만 간다면 서울 근교에서는 꼭 가봐야 하는 코스인 거 같다.
다른 곳은 패스하더라도 바린이나 코스애매하다 싶으면 삽교호는 꼭 가보는 걸 추천
매뉴얼 바이크가 아니더라도 스쿠터로도 충분함

삼길포항
회를 좋아하면 무조건 이곳을 가는 걸 추천
가격 맛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낚시를 할 때 한창 자주 가던 곳이기도 하고
정찰제로 요새 수산시장 말이 정말 많은데
한번 가보면 후회 안 한다.
아 갈매기 조심해야 한다.
갈매기 똥 진짜 많이 싼다;;;;;;;;;;;
배 위에서 횟감을 사서 도로변에 초장집에서 먹는데 솔직하게
가서 아무 곳이나 가서 사도 무방하다 이런 곳 가서 제일 힘든 점이
상인들이랑 흥정하는 게 힘들다.
그게 싫으신 분들한테는 그냥 몇 명이서 먹을 건지랑 말해주면
알아서 해주시는데 눈팅이 맞을 일이 전혀 없으니까 걱정 안 해도 된다.
우럭 가자미 산 낙지 저기 있는 구성 다해서 6만 원 정도였고,
4명이서 먹었는데도 남겼다.. 담엔 더 조금 먹어도 될 듯....
가성비는 진짜 기름 냄새만 맡아도 가는 슈퍼 커브 급이었다.
ㄷㄷ
이날 우리는 저리 먹고 취해서 조기 취침............
다음날 우리는 복귀를 위해서 조금 일찍 출발했다.
근데.. 우리가 스쿠터를 가져와서 와이프가 동생네 바이크에서 사진을 찍는다ㅋㅋㅋㅋㅋㅋ
동생네 커플 버시스 1000 밥 먹으러 갈 때 찍은 사진
나름 귀엽게 잘 나온 거 같다ㅋㅋ
덕수 식당
여기 태안 맛집이다.
우리도 일찍 도착한 편이었지만 약 1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었다.
가본다면 꼭 양념 게장도 드셔보길 추천한다.
주인분도 친절하다 헬멧 놓을 자리가 없었는데,
오토바이 타시는 분들이 제일 중요한 게 헬멧이라면서 따로 카운터 쪽에 보관해 주셨다.
총 이동거리 308km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진짜 편하게 다녀온 라이딩이었고,
주변에 큰 카페도 많고 바이크가 아니라 자동차로도 좋은 코스인 거 같았다.
마지막으로 삽교호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노을 질 때 가는게 이쁘다....ㅜㅜ
이걸 본 분들은 꼭 노을질때 가는 걸 추천.......

집으로 복귀 길
항상 안라무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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